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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함께하는교회 - 약할 때 강함 되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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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나이가 들어갈수록 한 가지 분명히 깨닫는 것이 있다면 건강의 소중함입니다. 사실 몸이 건강하고 젊을 때는 잘 모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10월 터키 탐방세미나로 1주일 강행군을 마치고 다시 일상의 삶으로 잘 적응하는 듯 하다가 1주일간 극심한 허리 통증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몸이 힘들고 자신의 힘으로 기본적인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인간의 연약함과 좌절감을 깊이 느끼게 됩니다.

 

사실 우리 인생은 그렇게 신뢰할 만한 의지할 만한 존재가 결코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를 향하여 아침 안개와 같은 존재요, 풀과 같은 존재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인생들이 수고하고 우러러보는 것들도 그 영광은 들의 꽃과 같아서 풀이 마르고 꽃이 떨어진다고 말씀합니다.

 

지난 시간의 육신의 연약함을 통해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헤아려 봅니다. 생명 주시고,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고 천국의 소망을 품고 믿음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을 가슴속 깊이 앙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아픔과 연약함을 통해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랑하시고 긍휼과 자비를 베푸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성경 인물 가운데 가장 많은 고난의 훈련을 받은 사람이 다윗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편 전체가 150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가운데 다윗이 쓴 시가 최소 73편에 이르고 작자 미상으로 분류된 시도 상당수 다윗의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어째든 73편의 시 가운데 고난과 관련된 시가 46개가 됩니다. 사울왕의 추격을 피해 10년 이상 광야와 피란의 기간 동안 수많은 고통과 고난을 받는 동안 신앙은 더 튼튼해지고 견고해졌습니다. 다윗처럼 힘이 되시고 구원의 산성이 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루 하루 승리의 고백이 우리의 삶 속에 담겨지기를 소망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는 저희의 힘이시오 그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의 산성이시로다. (시편 2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