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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함께하는교회 - 열왕기상 강해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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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사무엘상하의 말씀을 끝으로 오늘부터 열왕기상의 말씀 강해를 시작합니다. 열왕기상의 말씀은 크개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윗의 뒤를 이은 솔로몬 왕의 통일왕국(B.C. 970-930)과 분열왕국(B.C. 930-840)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리는 열왕기의 말씀을 통해 수많은 왕들이 다스리는 이스라엘을 바라보면서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께 순종할 때 참된 평화와 참된 축복을 누린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며 몇 가지 교훈을 받게 됩니다.

 

먼저, 솔로몬은 통치 초기에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전을 건축하며 부귀와 영화를 누리는 왕으로 소개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정치 외교적인 성공을 거두며 지혜롭게 통치를 잘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하지 않고 점차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안타깝게도 솔로몬에게 있어서 부국강병과 형통의 은혜는 점차 신앙을 병들게 만든 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을 떠난 죄악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나아가 국가와 이웃간의 분열이 이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은 분열이 일어나게 되고 남북으로 갈리어서 서로 반목을 일삼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을 때 하나되고 화목하게 되는 비결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분열왕국이라는 불안하고 암담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선지자들을 통해 백성들과 고관들과 왕들이 범한 죄악을 책망하시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촉구합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길이 살 길이며 가장 안전한 길임을 말씀합니다.

 

마지막으로 열왕기상의 말씀은 끝없는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해서는 징계를 내리시지만 한번 택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으신 택한 백성들을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일회성이나 인스턴트 사랑이 아닌 영원하고 신실한 사랑임을 강조합니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살아갔던 이스라엘 열왕들과 수많은 역사를 통해 나타내신 하나님의 따스한 사랑의 마음과 놀라운 은혜의 손길을 마음껏 경험하는 열왕기상하의 강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그러면 21세기의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새롭게 고민하고 도전받는 축복된 말씀의 잔치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너는 내 앞에서 네 아버지 다윗처럼 살아라. 그리하여 내가 네게 명한 것을 실천하고, 내가 네게 준 율례와 규례를 온전한 마음으로 올바르게 지켜라. 그리하면 네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을 사람이 그에게서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라고 약속한 대로 이스라엘을 다스릴 네 왕좌를 영원히 지켜 주겠다.” (왕상 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