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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함께하는교회 - 축복된 한 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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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다람쥐 쳇바퀴 돈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모양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혹시 쳇바퀴를 돌리는 다람쥐를 실제로 본 적이 있으시면, 이 말이 참 적절한 표현이라는 사실에 동감하실 줄 압니다. 다른 일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열심히 쳇바퀴만 돌리는 다람쥐를 보면, 그 재빠른 몸놀림에도 불구하고 정작 다람쥐 자신에게는 별다른 소득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현대인은 습관처럼 "바쁘다"고 말합니다. 또 실제로 자기 일에 열심히 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느 때에는, 아무 의미도 없이 쳇바퀴만 열심히 돌리는 다람쥐를 떠올리게 만드는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렇게 바쁘게 몸을 움직여야 하는 것은, 에덴 동산에서 최초의 인간이 최초의 죄를 범한 이후 계속되어온 일입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들을 재료 삼아 재창조하는 일"을 인간에게 맡기셨을 때, 은 창조의 보람과 기쁨을 망끽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에덴 동산에서의 타락 이후, 인간은 생존하기 위해 땀흘려 수고해서 일해야만 하는벌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땀흘려 수고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땀과 수고와 노력을 들이면, 거기에는 분명히 열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열심으로 얻은 열매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 1265절과 6절을 보십시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우리가 이땅에서 열심으로 행한 의 보상은 하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도 열매를 맺습니다.이 땅에서 우리가 보다 좋은 직장을 찾는 것, 보다 나은 보수를 받는 것, 그리고 자녀를 기업으로 얻는 것까지, 모두 주님이 주시는 열매이자 주님이 주시는 상입니다.

 

2022년 이 한해도 이 땅에서 해야할, 자신의 맡은 일에 충성하십시오. 이것은 곧 하나님 나라를 펼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때로 눈물과 수고로 일해야 할 때가 오더라도, 맡은 일에 충성하십시오. 하늘에서의 상이 큰 것은 물론, 땅에서 주님이 허락하시는 상 또한 클 것입니다.

 

오늘도 "수고함으로 얻은 열매보다 값진 것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작은 일에도 충성하며 축복된 새해를 힘껏 펼쳐나가는 성도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