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ghtmove라는 부동산회사에서 영국에서 가장 행복하게 살기에 좋은 20 도시를 선정했습니다. 여기에는 21000명이 넘는 영국 각지의 거주자들이 여러 가지 사항들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예를 들면 거주자들이 어떤 소속감을 느끼는지, 녹지 공간, 지역 상점 및 기타 여러 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한지, 지역 공동체 정신이 있는지 등등이었습니다.
상위 순위를 보면 다음과 같은데, 1. St Ives, Cornwall 2. Galashiels, Scottish Borders 3. Woodbridge, Suffolk 4. Hexham, Northumberland 5. Perth, Scotland 6. Harrogate, North Yorkshire 7. Anglesey, Wales 8. Bury St Edmunds, Suffolk 9. Stirling, Scotland 10. Cirencester, Gloucestershire. 다행인지는 모르지만, 런던에서는 유일하게 Richmond가 1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사실 행복의 기준이 다 다르기는 하지만, 모든 조건이 다 갖추어진 어느 특별한 지역에 살기 때문에 더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이 허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돈이 많기 때문에, 명예와 지위가 높고 지식이 많기 때문에 더 행복하다는 것도 허구입니다.
그렇다면, 진정 크리스챤의 행복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의 김완섭씨는 “예수님의 행복수업”(부제, 팔복은 행복의 샘물)이라는 책 속에서 행복의 기준점을 예수님의 팔복(산상수훈)에서 찾고 있습니다. 팔복은 그리스도인의 가치 기준이요 삶의 정체성이라고 말합니다. 행복의 비결은 팔복을 소유한 사람이고, 행복의 시작은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며, 행복의 조건은 애통하는 사람이고, 행복의 자세는 온유한 사람이며, 행복의 방향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고, 행복의 상태는 마음이 청결한 사람이며, 행복의 나눔은 화평하게 하는 사람이고, 행복의 증거는 의를 위하여 박해받는 사람이며, 행복의 결론은 예수님 때문에 박해받는 사람이라고 언급합니다.
한 해의 마지막을 닫는 12월에 예수님의 산상수훈에 귀를 기울이며 우리 인생을 향한 의미와 가치와 행복의 참뜻을 깨닫는 축복된 연말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