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지난달부터 시작된 폐렴 집단 발병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 사망자 41명에 확진자가 1300명을 넘어선 상황 속에서 중국 전역을 넘어 전세계로 퍼져나갈지 전세계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가오푸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센터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우한시 화난수산물시장에서 판매하던 야생 큰박쥐(과일박쥐)에서 유래한 것”이라며 “매개체를 통해 사람에게 전염된 바이러스는 인체 내에서 적응 과정을 거쳐 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오 주임은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 바이러스에 견줘 치명적이진 않지만, 감염 위험은 대단히 높고 박쥐에서 발원한 뒤 점차 변이를 일으키고 있는 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한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 사스 바이러스의 유전적 유사성은 70~80%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점차 심각해지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소식을 들으면서 우리의 영적인 죄악의 모습들과 많은 공통점을 느끼게 됩니다. 두 가지 모두 눈에 보이지 않게 시작됩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파괴적입니다. 스스로 생존할 수 없기에 끝까지 다른 생명체를 무너뜨리고 타락하게 만듭니다. 바이러스는 생명을 파괴하고 죄는 우리의 육체와 영혼을 모두 망하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죄의 바이러스를 물리치셨습니다. 더 이상 죄가 왕노릇하지 못하도록 죄의 권세를 철저히 무력화시키는 능력을 믿음의 백성들에게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전 15:57∼58). 진실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바이러스 같은 죄를 퇴치하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