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코로나 19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전 세계에 끼친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이 한정된 지역을 뛰어넘어 전세계로 순식간에 퍼져나가면서 팬데믹 대재앙을 불러 일으키며 엄청난 피해를 겪어야 했습니다. 고통의 3년여의 시간이 흘러 안정을 찾아가나 싶더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져 1년 8개월째 싸우고 있고 또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으로 전세계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튀르키예와 모로코, 아프가니스탄의 강진과 튀니지의 댐홍수로 수천 수만명이 일순간에 죽음을 당하고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는 대재앙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지난 3년여의 시간동안 이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대재앙의 시기에 주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근신하여 깨어 있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이미 예수님은 마태복음 24장에서 이러한 전쟁과 환란과 기근과 지진이 있을 것을 알려주셨고, 이러한 일들은 진통의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 나라의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서 모든 민족에게 증언될 때 그 때가 끝이 올 시기라는 것도 말씀하시며(마 24:14), 깨어 있으라고 당부하십니다. 인자가 생각지도 않는 시각에 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마지막 때의 일들을 알려주셨습니다(마 24:44).
마지막 때의 일들 가운데 성경은 반드시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것임을 알려주셨습니다. 로마서 9장-11장은 택하심을 받은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 구구절절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택함받은 이스라엘의 회복의 메시지를 향해 ‘신비한 비밀’이라고(롬 11:25) 말하며, ‘이방 사람의 수가 다 찰 때까지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서 일부가 완고해진 대로 있으라는 것과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는 어떤 경우에도 깨어 있어 바른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세상 속에서 들려오는 환란과 전쟁과 지진의 의미를 무시하지 말고 경각심을 갖고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를 바라보며 시대를 분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과 기도로 올곧게 서서 우리에게 맡기신 삶의 자리에서 충성된 사명자의 삶을 살아가며 하루 하루 믿음의 승전가를 부르며 나아가는 축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