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후서를 시작하며!
데살로니가후서는 데살로니가전서가 기록된 후 약 2-3개월이 지난 A.D. 51년경에 사도바울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사도바울은 박해받는 성도들을 격려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한 것은 사실이나 재림이 이루어지는 데는 배도하는 일과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는 등의 재림전에 거쳐야 할 단계가 있음을 본서를 통해 밝히고 있습니다. 행여 잘못된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기 위해서는 진리를 굳게 잡고, 규모있는 정상적인 삶을 살아야 함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의 전체 주제는 크게 4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먼저 성도는 이 땅에서 환난을 받으나 이를 믿음으로 이겨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살고 있으나 이 땅에 속한 자가 아닌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성도들은 이 땅에 속한 자에게 고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환난을 준 자를 하나님은 환난으로 갚아주실 뿐 아니라, 환난을 이긴 자에게 영생의 축복을 약속하셨기에 반드시 이 환난을 이겨내야 합니다.
2) 둘째는, 재림의 시기는 아무도 알지 못하나 재림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확고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재림의 시기는 비밀이기에 지혜로운 다섯 처녀들처럼 깨어 경성하는 성도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3) 셋째는, 거짓된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는 길은 이미 주어진 바른 진리를 굳건히 지키는 것입니다. 구원의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위에 굳건히 서서 바른 복음 위에 신앙의 집을 아름답게 지어가는 것입니다.
4) 넷째는, 성도들은 일상적인 삶에서 거룩함이 나타나야 합니다. 당시 데살로니가 성도들 가운데는 그릇된 종말론에 영향을 받아 직업을 버리고 무위도식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른 신앙은 현재의 삶 속에 충실히 임하며 삶의 자리에서 진실되고 충성스럽게 살아가는 것이 종말을 준비하며 깨어있는 성도의 삶이라는 것을 말씀해 줍니다.
앞으로 몇 주간 나눌 데살로니가후서를 통해 종말의 신앙을 새롭게 견지하고 삶의 거룩함으로 한걸음 더 성숙해지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