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이 오늘로 폐막을 하게 됩니다. 지난 2주간 전세계 206 나라에서 10714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뤘습니다. 옆나라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였지만 매스컴을 통해 조금씩 선수들의 열정과 간절함을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폐회를 하루 앞두고 있는 어제까지 영국은 6위, 한국은 7위에 랭크되어 선전을 하고 있는 모습니다.
올림픽 정신은 3대 가치를 추구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올림픽 정신의 3가지 가치는 탁월함(Excellence), 우정(friendship), 그리고 존중(respect)입니다. 이 3가지 가치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스포츠와 문화를 증진하는 것이 올림픽의 목표입니다. 세계올림픽 기구인 IOC는 ‘중요한 것은 승리가 아니라 경쟁 그 자체이고,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잘 싸우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포츠는 냉정한 승부의 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승리자가 있으면 반드시 패배자도 있다는 것입니다. 올림픽에서 승리하는 사람에게 영광의 금메달과 은메달과 동메달의 영예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평생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출전한 운동종목에서 전세계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이기고 승리의 감격스런 모습에 선수와 관중들은 함께 감동의 눈물을 흘립니다. 운동하는 선수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하고 수고의 땀을 아낌없이 흘리며 경기에 임하게 됩니다.
스포츠를 통해 믿음의 세계를 조명해봅니다. 소아시아 7교회에 보낸 메시지 가운데 모든 교회에게 공통적으로 말씀하시는 한 주제가 있습니다. 고난과 환난이 있지만, 수많은 유혹과 이단들이 있지만, “이기는 그에게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시고, 둘째사망의 해를 받지 않으며,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고, 생명책에 기록할 것이며,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되고, 주의 보좌에 앉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합니다. 찬송가 가사처럼 “최후 승리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하리” 기도하며 믿음가운데 승리하며 이기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