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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함께하는교회 - 행복한 인생

2022.02.07 08:00

행복한 인생

조회 수 51 댓글 0

오늘의 양식에 실린 예화 가운데 진정한 행복을 말하면서 한 통치자에 관한 글이 실려 있습니다. 10세기 때 스페인 코르도바의 통치자는 압드 알라흐만 3세였습니다. 50년간의 성공적인 통치 이후 알라흐만은 자신의 삶을 깊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누린 특권에 대해 모든 부와 명예, 권력과 쾌락이 내 통치 아래 있었다.” 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 동안 진정 행복을 느낀 날을 세어보니 고작 14일 뿐이었다고 합니다.

 

전도서의 저자 또한 부와 명예와 권력과 쾌락을 소유했던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은 그 저자가 솔로몬이라고 말을 합니다. 전도서의 저자는 부와 성공과 쾌락이 영원하지도, 참된 행복을 가져다주지도 않는다는 것을 그 모든 것들을 누리고 경험해보고 답을 얻습니다. 그리고 공허한 인생에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것이 궁극적인 행복의 원천이며 기뻐하며 선을 행하며 사는 인생이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인생이라고 교훈합니다.

 

세상 최고의 권력과 부와 쾌락을 누린 최고통치자 알라흐만의 행복지수는 평범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보다도 더 낮을 수 있습니다. 비록 평범하게 살아가는 인생이라 할지라도 그 인생 가운데 누구와 함께하며 어떤 소망을 꿈꾸며 살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영원한 가치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으로 인해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되고 솟구치는 기쁨과 담대함이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칼럼을 쓰는 지금(금 오전) 창가 너머에는 바람이 흩날리며 겨울비가 사뿐히 내리고 있습니다. 마음이 닫혀 있으면 궁상맞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 하나님의 창조의 손길을 바라보는 마음에는 멋진 운치로 와닿을 수 있습니다. 행복은 환경이 바뀌고 기대하던 것이 이루어져야 빛나는 것이 아님을 하루 하루의 날씨를 운행하시며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섬세하신 손길을 기쁨과 행복의 창을 통해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