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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함께하는교회 - 결산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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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재영한인교회연합회 회계를 맡아 1년 동안 연합회 일을 감당하고 지난주 회계감사를 잘 마쳤습니다. 이제 오는 1128일 연합회 정기총회에서 회계보고를 하면 맡겨진 일을 끝내게 됩니다. 지난 1년간 채 코로나19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이었지만, 굵직 굵직한 연합회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예기치 않은 장례식이 3번이나 있었고 연합회 부흥회와 찬양집회와 두 번의 세미나도 있었고 특별히 30여분이 1주일간 튀르키예 탐방 세미나를 무사히 갔다 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이 재정적인 부족함 없이 넉넉하게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주셔서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잘 사용이 되었고 다음 회기에 이월금을 넘져줄 정도까지 되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회계 재정 감사가 때로는 번거롭고 부담스런 일이지만 한 기관이 공정하고 바르게 귀한 예산이 집행이 되고 관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통과의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5장에는 마지막 최후의 심판을 말씀하시기 직전에 달란트 비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주인이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를 각자 능력에 따라 종들에게 맡기고 떠난 후 돌아와 결산을 합니다. 5달란트 2달란트 맡은 자들은 열심히 장사하여 두배의 이윤을 남김으로 칭찬을 받지만, 1달란트 맡은 자만 책망을 듣게 됩니다. 책망의 이유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며, ‘이 쓸모 없는 종이라고 책망을 하시며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함께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한 해가 기울어가는 시점에 우리의 삶을 살필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 인생의 마지막 때에 결산의 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 2022년도도 약 6주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한 해가 시작될 때에는 길게만 느껴졌던 1년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우리 인생의 나이테에 한 해의 계급장이 추가될 것입니다. 한 해 한 해 인생의 시간이 흘러 하나님이 부르시는 때가 되면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의 평가와 결산하는 판단을 받는 받게 될 것입니다. 5달란트, 2달란트 받은 자처럼,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는 칭찬받는 주의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