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UK's National Cyber Security Centre에서 Password로 사용하고 있는 번호 중 가장 쉽고 많이 등록된 순서대로 랭킹을 발표했습니다.
1위 123456(23.2M), 2위123456789(7.7M),
3위 qwerty(3.8M), 4위 password(3.6M),
5위 1111111(3.1M), 6위 ashley(432,276),
7위 michael(425,291), 8위 superman(333,139),
9위 liverpool(280,723),10위 manute(59,440)입니다.
이외에도 자주 나오는 이름들이 축구팀 이름, 인기 있는 쇼 이름이나 심지어는 자신의 이름을 password로 사용하고 있다는 통계분석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본인도 처음 컴퓨터가 나왔을 때 5위에 나오는 111111을 사용을 한 적이 있는 것을 기억합니다.
지금은 모든 인터넷 뱅킹이나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거의 모든 컴퓨터 사이트를 들어가려면 필수적인 검증절차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개인정보와 금융거래와 비즈니스까지 가상의 온라인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password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대이기 때문에 개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할 뿐만 아니라 아무나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password를 사용해야 합니다.
초대교회 역사를 보면 크리스챤들도 password를 만들어 지니고 다녔음을 볼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 당시 기독교를 향한 극심한 핍박과 환란 속에서 자신들을 보호하고 신앙의 동질감을 갖기 위한 하나의 표시였습니다. 초대교회 공동체의 password는 익투스입니다. 익투스(그리스어: ἰχθύς)는 '물고기'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하나님의 아들 구원자(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라는 의미로 신앙의 고백이 담겨 있었습니다. 얼굴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한 사람이 물고기의 반을 곡선으로 그려놓으면 이 의미를 알고 있는 다른 사람이 나머지를 그려서 서로가 같은 신앙을 가진 크리스챤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환란과 핍박속에서도 익투스 password를 통해 서로 믿음을 지키며 순교자의 정신으로 살아가자고 서로 격려하면서 믿음의 자리를 굳세게 세워갔습니다.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의 삶 속에도 하나님의 아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 속에 확신하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익투스 password를 가슴에 품고 산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구원의 확신 가운데 서서 신앙의 뿌리를 견고히 하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