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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함께하는교회 - 우크라이나와 6.25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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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 가트(Azar Gat)는 문명과 전쟁(War in Human Civilization)이라는 책에서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할 만큼 그 뿌리가 깊고 인류의 발전과 문명의 터전 위에 함께해 왔다고 진단합니다. 김진균 교수에 의하면,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지금까지 대략 150회 내지 160회의 전쟁이 지구 곳곳에서 벌어졌으며 또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는 중국내전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6.25전쟁, 베트남전쟁, 4차에 이르는 중동전쟁, 이란.이락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수많은 아프리카 전쟁 등등 전쟁의 포화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보이지 않는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 시국에도 동유럽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21세기 가장 처참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인의 인구가 17.8%에 이르고, 공용어는 우크라이나어를 사용하지만 상용어는 러시아를 사용할 정도로 매우 친밀했던 나라였을 뿐만 아니라, 199112월에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기 전까지 같은 연맹체의 일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서로가 적이 되어 총부리를 겨누며 전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1950625일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 결코 잊을 수 없는, 결코 잊어서도 안되는 날입니다. 북한군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시작된 31개월 동안의 전쟁은 한반도를 초토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사망자와 부상자 숫자도 남한과 유엔군이 77만명이 넘고, 북한군도 177만명이 이릅니다. 뿐만 아니라 민간인의 숫자는 남북한 합해 250만명에 이를 정도로 그 피해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쟁은 잔인하고 무서을 정도로 모든 것을 파괴하고 초토화시켜 버립니다. 다시는 한반도 뿐만 아니라 지구촌에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베푸셔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빨리 끝나고 치유와 회복이 있기를 기도해야합니다. 그리고 한반도 땅에도 동족간의 총부리를 겨누는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며 대화와 교류를 통한 관계가 회복되고 신뢰가 깊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